물리치료사로 이직을 해야할 때 피해야 할 병원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병원에서 일을 하다보면 원장님이 문제되는 경우가 있고, 같이 일하는 선임선생님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고, 병원자체의 시스템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고 정말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이유 중에 하나이상 포함된다면 당장 그만두고 이직을 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원장님이 크게 문제되는 경우는 돈과 간섭 두 가지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인 돈은 당연히 월급이고, 두번째는 정상적인 치료를 했다는 가정하에 치료에 대해서 간섭하고 트집잡는 경우입니다. 물론 요즘에는 치료사에게 자율적으로 치료를 맡기는 원장님이 많아진 편이지만 아직도 원장님께서 간섭하고 트집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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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일하면서 당연히 받아야하는 것입니다. 일하는 목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돈은 가장 이직에 대한 문제를 가장 많이 불러일이키는 요소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근무시간은 긴데 월급이 적거나, 하는 일의 강도에 비해서 월급이 적은 경우, 일하는 것에 비해서 충분히 보상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경우 원장님과의 연봉협상을 다시 해야하고, 만약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충분히 내게 대우를 해주는 병원으로 옮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병원과 나 자신 모두를 위해서 합리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적게 받고 일을하면 자연스럽게 불만 불평이 나오고 그러한 것들은 모두 환자를 향하기 마련입니다. 아무런 죄가 없는 환자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모두를 위해서 이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병원은 정말 많습니다. 굳이 돈 문제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환자가 줄거나 없을 경우 원장님의 매출에 대한 압박이나 잔소리는 병원의 오더로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장님의 경우도 사업자이기 때문에 충분히 원장님 입장에서 고려해보아야합니다. 하지만 이유없는 간섭이나 트집을 하는 원장님도 종종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도 이직을 고려해보아야합니다. 갑자기 아무 이유없이 환자 수는 늘고 매출은 늘었는데 괜히 트집잡고, 간섭하는 경우는 현재 일하고 있는 자리에 다른사람을 교체하려고 하는 시작점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지속적인 괴롭힘과 간섭을 하는 경우는 이직하는 것이 정신건강을 위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물리치료학과의 경우 학교 생활을 할 때 학번 군기를 잡는 말도 안되는 문화를 경험해보셨을텐데요?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서도 그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뇌졸중이나 척수손상 환자의 재활을 위한 재활병원을 다닐 때 정말 황당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바로 물리치료사의 말도안되는 집합문화였습니다. 흔히 군기를 잡기 위해 그렇게 한다고 하는데 이는 더더욱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몇년차 밑으로 모여라고 말하고 집합을 하면 잔소리가 이어집니다. 똑바로 행동을 하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성인에게 그렇게 할 필요도 없고, 문제되는 사람만 따로 불러서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전체를 불러서 하는 문화는 사라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집합하는 군기 문화가 있는 병원에서 두번 근무했는데 대부분 강한 강도의 일과 적은 월급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바로 그만두었습니다. 대부분 신경계병원에서 행해지는 군기문화는 없어져야할 악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치료사가 많으면 많을수록 따돌리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당연히 그런 행동을 해서도 안되고 당해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그런 행위를 하는 것을 보면 그 따돌림 행위가 나에게도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병원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유치한 이유로 따돌리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만약 내가 현재 따돌림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당장 직장을 그만두고 이직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병원은 정말로 많습니다. 굳이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30분씩 치료한다는 가정하에 하루 9시부터 6시까지 근무한다면 최대 18명까지 치료할 수 있습니다. 환자 치료 타임을 풀로 잡고 쉬는시간 한타임 없다면 그만두셔야합니다. 저년차 때는 괜찮지만 연차가 쌓이면 쌓일수록 몸이 받는 부하는 점점 더 커집니다. 치료사에게 휴식시간도 주지 않는 병원은 물리치료사를 돈버는 기계로 밖에 보지 않는 것이니 심각하게 이직을 고려해보아야합니다.
좋은 병원은 정말로 많고, 좋은 원장님과 좋은 선생님들은 정말로 많습니다. 현재 일하고 있는 병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이직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잘만 구해보면 좋은 병원은 정말 많이 있습니다. 저는 약 9년동안 8곳의 병원을 다녔습니다. 8번이나 이직해서 현재의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저는 이직을 하면서 단 한번도 후회해본적이 없습니다. 항상 병원을 옮길 때마다 근무시간과 근무강도는 줄고 월급은 많았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상태를 스스로 평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이직할 때 현재 병원의 장점과 단점을 생각나는대로 모두 적은 후에 장점보다 단점이 더 클 경우에는 바로 이직을 했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하나 있을 때도 그랬고, 아이가 둘 있을 때도 그랬습니다. 이직은 철이 없거나 참을성이 없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경계 병원에서 근무할 때 사직서를 쓰는 선생님들에게 흔히 참을성이 없고 끈기가 없다고 밑에 선생님들에게 얘기하는 경우를 봤습니다. 본인이 하고싶은 걸 다른 사람이 하니 배가 아파서 그런 경우도 있고, 본인은 시기를 놓쳐서 아무것도 이뤄놓은 것이 없고 나이만 먹어서 다른 곳으로 이직하기에는 힘들기 때문에 본인을 위로하기 위해서 그렇게 말할 수도 있고, 다른 선생님들이 그만두는 걸 막기 위한 예비장치를 걸어 둘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수도 없이 찾으려고 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아닌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하고 나올 수 있어야합니다.
현재의 병원에서 제대로 대우를 못받는다고 생각하고 그보다 더 좋은 병원에 갈 자신이 있으면 언제든지 그만두는 것이 이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직을 두려워하지 마시고 좋은 병원에서 근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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