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을 시켜먹을 때면 BHC치킨이나 푸라닭을 주로 시켜먹는 편인데, 어느 날 안동에 왔을 때, 부모님께서 마늘치킨이 맛있다고 시켜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예전에 찜닭골목에서 마늘통닭을 먹었는데 너무 맛이 없어서 두번다시 시켜먹지 않을 꺼라고 다짐했던바가 있어서 강력하게 싫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의 강력한 추천 권유로 한번 시켜먹어보았습니다.
부모님과 저희가족 3명(5살 아이 1명 포함) 총 5명이 먹을 꺼라서 두 마리를 시켰습니다. 생각보다 냄새도 고소하고 맛있어 보였습니다. 고추가 들어가있어서 5살인 아들이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잘 먹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매우면 뱉어내는데 약간 매콤함에도 불구하고 입맛에 맞았는지 밥하고 같이 잘 먹었습니다.
닭이 큰 닭을 써서 그런지 거짓말 조금 더 보태면 닭봉이 왠만한 치킨 닭다리만했습니다. 닭 양이 많아서 씹어먹을게 있어서 좋았고, 양념이 골고루 배여있어서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양념은 마늘이 많았는데, 마늘 양념만 따로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치킨에 안어울릴 것 같았던 치킨과 잘 조화를 이루더군요. 적당히 매콤해서 맥주 안주로 먹으면 제격입니다. 마늘치킨을 먹다보니 맥주가 땡겨서 맥주를 사서 함께 먹었더니 금상첨화입니다.
의성마늘치킨 : 17000원
양념치킨 : 16000원
후라이드치킨 : 15000원
치킨을 시키면 콜라 1.25ml와 치킨무를 줍니다. 콜라을 업소용으로 코딱지만한걸 주지 않으니 좋더군요. 닭크기도 크고 마늘양념도 저한테 잘 맞아서 자주 시켜먹어야겠습니다. 집으로 가면 주위에 한번 검색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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