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탐나는 심리학 50 - 토마스 A, 해리스 : 아임 오케이, 유어 오케이

내 인생의 탐나는 심리학 50 - 토마스 A, 해리스 : 아임 오케이, 유어 오케이

 

 

 인간의 정형화된 반응과 행동 유형을 인식한다면, 인간의 삶은 진정으로 자유로워질 것이다. - 토마스 A , 해리스

 

이 책은 우리가 배운 대로 잘살지 못하는 이유를 알려준다. 인간의 행동에 대한 전문가의 이론은 많지만 그런 이론들은 인생의 굴곡, 잘못된 결혼생활, 엇나간 자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 토마스 A , 해리스

 

 

내 안에서 어른을 이끌어내기

 에릭 번의 책을 기초로 책을 집필했다. 번은 게임에서의 교차 분석과 스트로크를 강조한 반면 부모, 어른, 아이라는 기본적인 형태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는 프로이트가 강조한 자아, 초자아, 원초아와 비슷한 개념이다. 프로이트의 딸이 강조한 자아, 초자아, 원초아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보면 된다.

 해리스는 사람이 생각을 판단하고 그 기초로 결정을 할 때에는 부모, 어른, 아이가 모두 존재하며, 에릭 번이 강조한 교차 분석을 이용하여 가장 이상적으로 판단하는 어른이 자유롭게 부모, 아이를 선택한다고 주장했다.

  셋 중 어른은 자아가 자유로운 자아, 무조건 적인 복종(아이)이나 고정관념(부모)에 빠지지 않도록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즉, 인간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생각했다.

 어른이 실질적인 주인공이 되어서 어떤 상황에서 아이를 선택할지 어른을 선택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된다. 어른이 우리가 잘못된 판단에 빠지지 않고 도와준다.(아이나 배우자가 실수를 해도 화를 내는 것보다 참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다.)

 

 

나도 OK, 너도 OK

 어른의 목소리를 점점더 크게 낼 수록 우리 세계는 더욱더 발전할 수 있다. 잘못된 판단은 우리를 스스로 퇴보시키며 문명의 발달을 저하시킨다. 

 

 에릭번이 말한 심리게임을 하는 것은 다소 피곤하고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그냥 아이로 살던지, 부모로 살면 여러 가지 생각이나 판단을 하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도 있다. 그러나 성공한 삶을 살아가고 싶다면 어른은 우리에게 훌륭한 스승 같은 존재이다. 의식이 지배되어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그것을 운명이라고 부르는 카를 융의 말처럼 살고 싶지 않다면 이러한 어른의 존재를 잘 파악하고, 의식적으로 어른이 잘 판단할 수 있도록 스스로 도와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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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차분석은 결코 쉬운 용어는 아니지만, 인간의 부정적인 행동과 무의식적인 행동 유형을 이해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 프로이트는 초자아, 자아, 원초아로 나눴고, 에릭 번과 해리스는 어른, 아이, 부모로 나눴다. 개인 안에서는 이러한 3가지 개념의 자아들이 있고, 이런 3가지 자아들이 교차 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어른 목소리를 방출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이같이 살면 좋다고 앞에서 읽었고, 그렇게 하면 더 편하고 쉽게 살 수 있다고 배웠는데, 심리학자들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르다는 걸 알았다. 아이의 목소리를 내면서 살았는데 그렇지 않게 해야겠다. 내 안에서 어른을 이끌어내서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금도 화를 낼 상황이면 어른을 꺼내서 사용해봤는데 아주 효과적이었다. 아내와 싸우는 빈도가 많이 줄었다. 특히 화를 낼 상황에서 많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무엇을 사고 결정할 때는 아직까지는 아이와 부모의 자아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의 마음으로 물건을 사고 돈을 쓰고 즐기면서 사는 삶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얼마나 어른으로 컨트롤을 잘하느냐에 따라 달렸겠지만 내 안에 있는 어른을 잘 이끌어 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은 나에게 소중한 가르침을 주는 존재이니, 타인을 소중히 여기고 말조심해야겠다. 함부로 대하면 안 되고 뒤에서 험담을 하지 말아야겠다. 내 안에 존재하는 우세한 자아가 누구인지 잘 판단할 필요가 있다. 아이나 부모가 우세하다면 내 안속에 잠자고 있는 어른의 존재를 깨워서 우리의 삶을 주체적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