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애버랜드 : 킥보드 반입이 될까?

용인 애버랜드 : 킥보드 반입이 될까?

용인 애버랜드에 아이를 데리고 처음 갔습니다. 와이프와 연애할 때 몇번 가보고 몇년만에 가봤습니다. 아이와는 처음 가는거라서 설레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아이가 킥보드를 타는 걸 좋아해서 킥보드를 가지고 왔는데 킥보드는 입구에서 반입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왜 안되냐고 물어보니 용인 애버랜드 안에 내리막길이 많아서 킥보드를 타다가 아이가 다칠 수도 있고, 킥보드 타고 다른 사람들과 부딪혀서 다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가져가야하나 했지만 킥보드 자율 보관소가 있으니 그곳에 두고 오면 된다고 했습니다.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 부분에 킥보드 자율 보관소가 있습니다. 위치를 잘 모르겠으면 안내해주는 분께 물어보면 금방 가르켜줍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바로 보이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입구에서 왼쪽으로 보면 바로 보이니 킥보드가 몇개 걸려져있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실겁니다.

 

 

 

킥보드 보관소에 맡기고 아이가 어린 경우에는 유모차가 필수입니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유모차대여하는 곳이 있으니 아이가 다리아파할 수 있으니 유모차를 들고가시거나 대여는 꼭 하시기바랍니다. 애버랜드에서 대여해주는 유모차는 뻑뻑하고 움직일 때 불편하니 집에서 아이가 타던 유모차를 준비해주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애버랜드에서 유모차 빌리니 현금 천원도 따로 있어야해서 굉장히 불편합니다. 현금을 안들고가서 유모차 대여소 내에 ATM기가 있는데 ATM기도 엄청 느려서 정말 짜증났습니다. 현금 천원도 꼭 준비하세요.

 

와이프가 아이 킥보드를 올려두고 잠그고 있습니다. 자물쇠 열쇠를 들고다녀야해서 불편하니 킥보드는 차에 두고 오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혹시라도 자물쇠 키를 잃어버리면 변상해야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우산도 들고왔는데 들고다니기 귀찮아서 킥보드 자물쇠로 걸어두고, 우산도 걸어놓고 왔습니다. 킥보드하나 들고왔는데 정말 불편하더군요. 다음에는 절대로 가지고오지 말아야겠습니다.

킥보드 반입 안됩니다.
유모차를 집에서 가져오거나 유모차는 꼭 대여하시기바랍니다.
(대기시간도 길고, 오르막 내리막도 성인인 제가 다니기에도 힘들기 때문에 어린 아이에게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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