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공부

내 인생의 탐나는 심리학 50 - 존 M, 가트맨 : 행복한 부부, 이혼하는 부부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인연을 맺고 살고 있으며 이러한 깊은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도 유튜버 자수성가 청년이 말한 것처럼 심리학적 공략집이 존재한다고 가트맨은 주장한다.

 

그중에서 행복한 결혼을 위해서는 돈이 많거나하지 않다고 책에서 말하지만 돈은 많아야 한다. 확실히 주위를 둘러봐도 돈 많은 부부들은 정서적 안정성과 더불어 삶의 여유를 가지고 임하기 때문에 돈을 결혼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상대방에 대한 신뢰와 믿음, 진정한 사랑이 전제가 되어야겠지만 말이다. 상대방을 비난하고 비판하고 자기 보호를 해서는 결코 안정적이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없다.

 

"행복한 결혼생활이 깊은 우정을 기반으로 한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우정이란 상대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상대와의 친밀한 관계를 즐기는 것을 뜻한다" - 존 M, 가트맨

 

 부부간의 갈등해결을 위해서는 듣는 자세가 특히 중요하다. 조용히 사랑스럽게 듣는 점이 중요하다. 하지만 결혼생활을 한 사람의 입장으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다. 화가 나서 감정의 주체가 안될 때 조용히 사랑스럽게 듣는다는 건 불가능하다. 상대방이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는데 성인군자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 어쩌면 성인군자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험한 감옥생활을 겪은 마틴 루터 킹도 이혼하지 않았던가?

 

 

결혼생활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점은 배우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해야 한다. 내가 원하는 대로 변화시킨다고 변화할 사람이 아니란 걸 이미 알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러한 오류를 범한다. 어차피 결혼생활 중 겪는 갈등 상황은 해결될 수 없다. 서로에게 수 없이 잔소리를 하면서 부부간의 갈등을 겪는 경우도 많다. 소변 눌 때 변기에 튀지 마라. 반찬이 형편없다. 등등 잔소리도 하지 않는 점이 좋다.

상대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더라도 참아야 한다. 가트맨은 비밀의 옷장에 넣어두라고 하였고, 나는 화산에 있는 마그마에 던져 녹여버리라고 하고 싶다. 가트맨같이 넣어두면 꺼낼 수 있지만 마그마에 던져 녹여버리면 다시 꺼내 쓸 수 없으니 굳이 귀찮게 마음의 옷장을 만들지 말고,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용광로에 던지길 바란다.

 

가트맨은 상대방과 대화를 하는 방식을 보면 이혼을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그것은 결정적인 이유는 아니다."  존 M, 가트맨

   연구 결과 성별이나 그 밖의 요인은 별 상관이 없었다고 하지만 한국에서는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 남녀 가치관자체가 유교문화로 인해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

 

 

상대방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극에 치달으면 부부는 더 이상 함께 살 수 없다. 싸우던 일도 중단하고 상대 방을 사랑했던 감정을 쏟을 다른 사람을 찾는다. 이러한 과정 중에 불륜이 일어나고, 상대방에 대한 더 이상의 애정이 남아 있지 않는다면 결국 이혼하게 된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이해해야만 이러한 파국으로 치닫지 않는다. 부부사이의 이러한 과정을 가트맨은 우정이라고 표현했다. 친구사이의 우정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그런 우정이다. 나는 나, 너는 너라는 관계를 인정해서 서로를 바꾸려고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상대방을 받아들이는 점이 중요하다. 절대로 상대방의 희생을 바라면 안 된다. 사랑과 헌신은 중요하지만 희생을 바라면 바랄수록 상대방은 멀어진다.

 

 

배우자의 감정적 상태나 변화를 잘 파악하고 이해해야 한다. 배우자의 작은 감정 기복에서부터 어떠한 것들이 배우자를 기쁘게하고, 슬프게 하고, 화나게 하는지에 대한 세세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러한 작고 세세한 관심은 배우자에게 큰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큰 감동은 더 큰 사랑을 낳기 마련이다.


행복한 관계를 위해서는 경청하는 자세 또한 중요하다. 본인 하고싶은 말만 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듣지 않는다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경청하는 대화 방법이 상대방에 좋은 영향을 받고, 좋은 영향을 주는 행복한 부부생활의 밑바탕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어떤 것이 원만한 결혼생활을 만드는지 과학적인 차원에서 이해하면 부부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실패를 예방하는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 가트맨이 말했던 이론은 다른 모든 인간관계에서도 적용된다. 가트맨은 동성애자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였는데, 갈등이 생겼을 때 상황을 개인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약하고, 적대적이거나 지배적인 전술을 덜 사용하며 일반적으로 애정과 유머가 넘쳤다. 하지만 갈등 유발 및 해결과 관련된 기본 동력은 같았다. 

 

 행복한 부부와 불행한 부부의 차이는 대화나 갈등 해결 방식에 따라 다르다. 행복한 부부나 불행한 부부나 모두 싸운다. 하지만 이들은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에서 행복한 부부는 원만하게 해결하는 방식을 알지만 불행한 부부는 서로에게 경멸, 자기변호, 도피, 비난과 같이 가트맨이 말한 종말을 가져오는 '요한 묵시록의 네 기사' 들을 소환하여 서로를 끊임없이 괴롭히고 고통을 주며 추락한다. 말하지 않고 자리를 피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행복한 부부는 서로 갈등 상황이 생기면 남자는 텔레비전, 여자는 쇼핑에 열중해서 시간이 흐른 후 갈등을 사라지게 만들고, 기분 좋게 서로 얼굴을 마주한다고 하니 내 입장에서는 이상하게 들리기도 한다. 싸우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는 게 좋겠지만 반복적으로 싸우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서로 간의 원만한 갈등 해결 방식을 파악해 나가는 점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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