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공부

뉴욕타임즈는 19일 기사를 통해서 별도의 리그인 유러피언 슈퍼리그(ESL)의 탄생을 알리며 유럽 최고 명문 구단인 영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리버풀, 토트넘, 아스널,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 유벤투스, AC밀란이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러피언 슈퍼리그(ESL)은 유러피언 슈퍼리그 컴파니(EUROPEAN SUPER LEAGUE COMPANY)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74세) 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하고, 초대 부회장에는 맨유 회장인 글레이저(54)와 유벤투스 구단주 겸 유럽프로축구단협회장인 아넬리(46)가 맡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축구 구단들의 재정악화로 인해서 슈퍼리그(ESL)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슈퍼리그(ESL)의 출범을 앞당겼습니다. 슈퍼리그는 리그와는 별개로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개최되며 상금도 UEFA 챔피언스 리그를 훨씬 더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많은 축구 구단에서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유러피언 슈퍼리그(ESL) 컴퍼니

유러피언 슈퍼리그 컴파니 창립 멤버

초대 회장 - 플로렌티노 페레스(74·스페인) - 레알 마드리드 회장

초대 부회장 - 안드레아 아넬리(46·이탈리아) - 유벤투스 구단주 겸 유럽프로축구단협회장

초대 부회장 - 조엘 글레이저(54·미국) - 맨유 회장 유러피언

 

슈퍼리그(ESL) 참여 구단

잉글랜드 구단,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첼시,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인터 밀란, AC 밀란은 참가하겠다고 밝혔으나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생제르맹은 참가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생제르맹이 합류한다면 역대급 리그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슈퍼리그 참여를 밝힌 구단 슈퍼리그(ESL) 부정적인 구단
잉글랜드 구단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구단 독일 프랑스
토트넘 홋스퍼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파리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맨체스터 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 밀란    
리버풀        
첼시        
아스널        

 

 

 

 

 

 

슈퍼리그(ESL)상금 VS UEFA챔피언스리그

슈퍼리그(ESL)상금 

창단 클럽인 15개의 축구 구단은 약 4조 7000억 재정 지원을 받게되고, 슈퍼리그 첫 해 총상금은 약 13조 4천억원으로 유러피언 슈퍼리그 투자되는 예상 금액은 약 83조 6천억원입니다. 모든 경기에서 패했을 때 받는 상금은 약 2천11억원이며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우승할 경우 약 3천 300억원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상금

유럽 챔피언스 리그는 2년 연속 1천 900만 유로로 약 251억원입니다.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우승했을 경우 경기 수당인 8천 200만 유로(약 2천억원)과 우승 상금을 합치면 2천 251억원을 받을 수 있지만 슈퍼리그(ESL)에서 모든 경기에서 패했을 때 받는 상금보다 200억원 앞서는 금액으로 구단에서는 슈퍼리그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슈퍼리그(ESL)상금 VS UEFA챔피언스리그 상금 비교

구분 슈퍼리그(ESL) 상금 UEFA챔피언스리그 상금
우승할 경우 받는 상금 약 3천 300억원 약 2천 251억원

 

슈퍼리그(ESL) 자금 조달

슈퍼리그(ESL) 상금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최근 기사를 통해서 슈퍼리그(ESL)는 JP모건으로부터 약 7조 2천억원을 투자받아 자금을 조달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투자회사들이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창단 클럽인 15개의 축구 구단은 유러피언 슈퍼리그 컴퍼니로부터 약 4조 7000억 재정을 지원 받게되고, 창단 15개 축구 클럽은 재정난 극복과 각종 클럽 인프라를 위해 투입될 것입니다. 

 

슈퍼리그(ESL) 경기방식

기존에 참여 확정된 12개의 축구 구단과 3개의 구단이 더 합류하면 총 15개의 창립 구단과 전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5개의 팀을 더 합류해서 총 20개의 축구 구단이 슈퍼리그(ESL)에 합류하게 됩니다. 8월부터 10팀씩 2조로 나눠서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루고, 최종 3위까지 본선 8강에 진출하고 각 조에서 4,5위를 기록한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서 2팀이 더 진출하게 됩니다. 결승은 중립 구장에서 5월에 치뤄지게됩니다. 

 

슈퍼리그(ESL) 반응

슈퍼리그가 개최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유럽축구연맹과 국제축구연맹을 비롯한 축구협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 스페인 축구협회(RFEF),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축구협회(FIGC), 이탈리아 세리에A 축구협회들이 강력하게 반발하며 공동성명을 내고 있습니다. 강력하게 슈퍼리그(ESL)의 출범을 막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슈퍼리그 출범을 막겠다고 하였습니다. 슈퍼리그에 참여한다면 해당 클럽의 축구 선수들은 자국 리그, 유럽챔피언스 리그 출전은 물론이고, 세계 모든 축구 대회에 참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또한 국가대표 박탈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축구선수를 국제축구연맹에서 주최하는 모든 대회에 출전을 금지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축구연맹에서 주최하는 대회로는 월드컵, 클럽월드컵, 유로, 코파 아메리카, 아시안컵이 있는데 모든 대회에 참가를 박탈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시아축구연맹(AFC),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남미축구연맹(CONMEBOL)과 함께 협력하여서 적극적으로 슈퍼리그(ESL) 참가 선수의 국제대회 참가를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슈퍼리그를 향한 정치인들의 우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도 "연대와 스포츠의 가치를 위협한다"고 하였고, 영국의 존슨 총리 또한 "슈퍼리그는 축구에 큰 타격을 부를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자이페르트 독일축구협회회장은 "몇몇 명문 구단들의 경제적 이익이 유럽 축구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비판하였습니다.

 

만약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이 슈퍼리그 경기에 참가한다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경기에서 더 이상 손흥민을 볼 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축구협회 또한 초조하게 앞으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기존 명문 구단들만의 돈 축제가 될 것이라는 우려와 같은 리그 내의  다른 축구 구단들이 소외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 챔피언스 리그는 명문구단들이 아니여도 경기에만 이기면 나올 수 있지만 슈퍼리그(ESL)은 소수의 축구 클럽들만 이득을 본다는 이유에서 전문가들 또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축구팬들은 명문구단만 이뤄진 슈퍼리그를 보고 싶다는 의견을 내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유러피언 슈퍼리그 컴퍼니와 국제축구연맹, 유럽축구연맹이 협의를 이어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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