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공부

물리치료사로서 병원을 찾다보면 점심시간, 퇴근시간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점심시간이 있는 곳도 있지만 없는 곳도 있기 때문입니다. 퇴근시간도 해당시간에 퇴근해야하는 병원이 있는 반면 탄력적으로 퇴근하는 병원도 있기 때문에 꼭 알아보고 퇴근해야합니다. 추가적으로 퇴근 시간이 지났음에도 추가 근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물리치료사 점심시간을 병원 공고 조건에서 꼭 봐야하는 이유

 

물리치료사 병원 조건에 갑자기 뜬금없이 점심시간이 적혀있어서 뭔가 싶었을 분이 계셨을꺼라 생각합니다. 병원에서 일하면 보통 12~1시 혹은 1시~2시 사이에 점심시간이 있습니다. 대부분 물리치료사 선생님들이 이때 식사를 하고 와서 불을 끄고 잠을 잡니다. 보통 이게 일반적이죠. 하지만 병원에서 점심시간 주는 곳이 있고 따로 주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예전 일했던 한방병원에서는 식사시간이 12시부터 1시까지였습니다. 하지만 점심시간 전 마지막 환자가 11시 40분에 끝났기 때문에 11시 40분에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밥을 먹고 이를 닦으면 1시간 넘게 시간이 남는데 낮잠을 1시간 정도 잘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될 수 있으면 점심시간이 긴 곳이 좋습니다. 물론 불을 끄고 잘 수 있는 곳이면 더 좋겠죠.

 

점심시간 없는 병원 물리치료사 인생공부가 경험담

지금 일하는 병원은 따로 점심시간이 없고 환자가 없을 때 치료사가 알아서 원하는 시간에 점심을 먹고 오는 시스템입니다. 이게 좋을 수도 있고 좋지 않을 수도 있는데 저는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자가 없을 때는 상관없는데 환자가 연속으로 많을 경우 점심식사 시간을 놓칠 때가 많습니다. 3시 혹은 4시에 점심 식사를 몇번 했는데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오거나 먹지 않고 온 경우는 정말로 치료할 때 배고픕니다. 그동안 점심시간이 있는 병원에서 계속 일하다가 점심시간에서 없는 병원에서 일하니 정말로 불편하네요.

 

환자가 많을 경우 점심만 먹고 바로와서 이 닦고 치료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김밥이나 토스트 같은 빨리먹을 수 있는 음식을 먹고 와서 치료를 해야합니다.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빨리 먹고 와야되는데 이렇게까지 살아야되나 싶은 생각도 종종 듭니다. 넉넉히 시간잡고 점심먹으러 갔는데 갑자기 도수치료 환자가 생겨서 급하게 먹고 와야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따로 없으니 정말로 불편하네요.

 

점심시간에 추가 근무하거나 퇴근 후 추가시간을 할 경우 반드시 알아두어야할 점

점심시간이 없는 병원에서 근무할 경우 꼭 알아둬야하는게 있습니다. 보통 근무시간에 점심시간은 포함이 안되있는데 이럴 때는 점심시간이 따로 없기 때문에 철저하게 점심시간을 적어놓은 후 추가수당을 받던가 월급을 더 달라고 해야합니다. 저도 점심시간이 없다는 얘기를 면접 중에 듣지 못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말해서 월급을 인상해달라고 요구하거나 추가수당을 달라고 요구할겁니다.

 

물리치료사 추가근무를 할 때 추가수당 요구하는 방법

추가수당 기록표

그냥 달라고 하면 안됩니다. 하나하나 모두 정리한 후에 말해야합니다. 기록하는 습관은 중요합니다. 굳이 까탈스럽게 이럴 필요가 있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나중에 폭발하다보면 서로 감정이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말해두는게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점심시간 뿐만 아니라 퇴근시간도 환자를 더 치료해서 추가적으로 더 근무하면 더 적어둡니다.

 

물리치료사 선생님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물리치료사 선생님들이 한가지 잘못 생각하고 있는게 있습니다. 계약서에 명시된 근무시간에 이외에 '추가적으로 근무해 줄 수 있지 뭐' 생각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리치료사들이 근무시간 이외에 추가적으로 근무해서 병원에 수익을 가져다 주면 그 수익 중 일부를 받아야합니다. 바보처럼 공짜로 일해주면 물리치료사 선생님이 추가근무를 하는 것을 원장님들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병원 원장님이 고맙게 생각하지 않고 당연하게 생각하는건 위험합니다. 추가적으로 더 근무해서 본인에게 수익을 더 가져다 줬으면 당연히 일부를 돌려받아야합니다.

 

추가근무도 하루이틀이지 계속 해주면 원장님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절대로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추가근무로 인해 원장님들이 일정 수익 이상을 거두었다면 수익을 벌어다준 치료사에게도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어야합니다. 물론 추가근무로 인해서 수익을 더 거두었다면 돈도 더 받아야합니다. 추가근무 수당도 받아야하고 인센티브도 평소 10%를 받는다면 20~30%는 받아야합니다. 결코 많은게 아닙니다. 도수치료 1시간에 15~20만원인데 세금을 제하고도 상당한 금액입니다. 하루 이틀 쌓이다 보면 많은 금액이 됩니다. 열흘만 추가 근무로 한시간씩만 더해도 병원은 150만원에서 200만원 상당 금액을 벌게 됩니다. 원래 원장님이나 실장님들이 알아서 해당금액의 인센티브를 챙겨야하는데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반드시 요구해야합니다. 평소 도수치료 인센티브를 10%만 받는다고 가정할 때 20%로 올려서 위 금액으로 받을 경우 30~40만원의 돈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왜 받아야하는지 이제는 감이 오시나요?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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