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에 티눈이 났습니다. 발바닥에 압력이 좁은 지역에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티눈이 생기고, 넓은 지역에 압력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깁니다. 티눈과 비슷한 사마귀의 경우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서 생깁니다. 티눈의 경우 티눈 패치를 이용해서 제거할 수 있고, 피부과에 방문해서 레이저를 이용해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저는 티눈 부위가 커서 레이저를 이용해서 제거해주었습니다.
티눈과 비슷한 사마귀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입안에 사마귀가 난 경우도 있고, 발바닥에 사마귀가 생겨서 제거한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발바닥에 티눈이 나다니 정말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사마귀에 티눈에 별개 다 생긴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참 가지가지 많이 나서 몸을 좀 아껴줘야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입안에 사마귀가 났을 때는 운 좋게 사라졌는데, 발바닥에 사마귀는 점점 퍼져서 2개밖에 없던 사마귀가 점점 퍼져서 총 5개가 되었는데, 2군데는 발바닥이 아닌 발가락에 났었습니다. 사마귀는 집 근처 피부과에 가서 주사로 매달 1번씩 총 5달 동안 방문해서 주사를 맞아서 제거했습니다. 주사를 맞을 때마다 주사 맞은 사마귀 부위가 검은색으로 변하더니 자동으로 떨어져 나가서 사라졌습니다. 발가락에 주사를 맞을 때 정말로 아팠기 때문에 정말로 가기 싫더군요. 그래도 주사를 이용해서 사마귀를 제거할 때는 주사를 맞은 날에도 샤워도 할 수 있고, 크게 불편함이 없어서 이번에 사마귀도 그렇게 치료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었습니다.
처음에 발바닥 티눈을 봤을 때 아프지는 않았는데, 걸을 때마다 거슬리는 느낌이 났습니다. 처음 직장 근처 피부과에 갔더니 원장님이 티눈은 레이저로 제거할 수 있지만 재발이 잘되고 불편함 없으면 굳이 제거할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부위도 그렇게 크지 않아서 약을 발라라고 말해줬습니다. 약을 바르고 특정 신발을 얘기해주면서 신으라고 얘기하시더군요. 발의 족저압을 제거하는 게 우선이면 체형과 걸음걸이를 고쳐야 하는데 피부과 원장님이 맞는가? 싶어서 참 씁쓸했습니다. 피부과 원장님이 별로 티눈 제거를 하고 싶어 하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전에 같은 피부과에 점을 뽑으러 갔을 때는 이런 말 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티눈을 제거하고 가격을 보니 2만 원 밖에 안 해서 큰 점 하나 뺄 때는 8만 원 받아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하고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처음 방문했을 때는 그냥 약만 받아와서 발라줬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약을 발라도 대일밴드를 붙여놓으면 발바닥이라서 쉽게 벗겨지고 닦여져서 처음에 한 달 동안 바르다가 효과도 크지 않아서 더 이상 바르지 않고 방치해두었습니다. 차라리 이때 티눈 패치를 붙였으면 어떨까? 싶었네요.
발바닥에 티눈이 계속 거슬려서 조금씩 손톱으로 뜯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걸을 때마다 티눈 부위가 아팠습니다. 아무래도 손톱으로 조금씩 뜯어서 뭔가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신경 쓸 바에야 차라리 레이저로 빨리 빼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점점 티눈 크기도 커지더군요. 그리고 주위에 티눈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빨리 더 커지기 전에 제거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피부과에 한번 더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도 피부과 원장님이 똑같이 얘기했지만 그냥 제거해달라고 하니 알았다고 하시면서 재발해도 괜찮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랬더니 괜찮다고 하니 그 내용도 차트에 적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뭐지?라고 생각했는데 우선 뽑고 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이저 치료실로 들어가서 엎드려서 누워있는데, 원장님이 들어오셔서 조금 따끔할 거라고 말씀하시면서 마취할 테니 움직이지 마시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발바닥 부위가 예민하기 때문에 긴장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주사기를 푹 찌르는데 소리를 정말로 크게 질렀습니다. 예전에 요로 결석 때문에 응급실에 갔는데, 요로 결석 걸렸을 때보다 찰나의 아픔은 배로 아팠습니다. 요로 결석 걸렸을 때도 소리 지르거나하지 않았는데, 주사기를 워낙 갑자기 깊숙이 찌르다 보니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저도 주사를 많이 놔봤는데, 정말로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놓길래 정말로 놀랐습니다. 연거푸 2군데 마취를 하는데 정말로 아파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마취 주사를 모두 놓고 나니 이제 레이저 시술을 하는데, 크게 아프진 않았고, 사마귀 부위를 레이저로 지지는데 고기 타는 냄새가 나더군요. 깊숙이 박혀 있어서 생각보다 오래 걸렸지만 마취주사를 할 때 너무 아파서 레이저 치료할 때 조금 따끔 하긴 했지만 마취를 해놔서 크게 아프지 않았습니다.
발바닥 티눈 제거가 끝나고, 간호사분께서 거즈로 닦아주시면서 붕대를 감아주셨습니다. 눈물이 나서 눈물을 닦으면서 간호사 선생님께 원래 이렇게 아프게 하냐고 물으니 간호사분께서도 자기도 원장님이 주사를 찌를 때 깜짝 놀랐다고 하더군요. 제가 물어보던 중에 갑자기 다른 간호사 분께서 다른 방에서 오시더니 원장님 이 사람 하나 잡으려고 환장했다면서 말하시는데, 그게 저인 줄 모르고 말씀하셨는지 당황하시더군요. 상황이 너무 웃겨서 저도 웃고 간호사 선생님들도 웃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항생제와 진통소염제를 처방받고 집으로 왔습니다.
발바닥 티눈 제거한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보기 힘든 곳은 검은색 동그라미로 처리하였습니다. 간호사분께서 거즈로 상처 부위를 감싸고, 아프지 않게 솜 같은 것을 덧대 주신 후에 붕대로 감아주셨습니다. 걸을 때 불편해서 뒤뚱 거리면서 오리처럼 걷기는 하나 시간이 지나니 통증이 줄어서 발바닥 티눈을 레이저로 제거한 후 이틀 후에 다시 병원을 방문했을 때는 항생제만 처방받고 왔습니다. 피부과 원장님께서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제법 걸릴 거라고 하시네요.
발바닥 티눈을 제거하면서 든 생각은 다음에 발바닥에 티눈이 재발하면 티눈이 더 커지기전에 빨리 티눈 패치를 붙여서 제거하던가 약을 빨리 발라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티눈이 커지니깐 정말로 제거할 때 아프네요. 티눈을 제거하실 분들이 계시다면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하시라고 추천해드립니다. 더 커지면 더 아픕니다. 1년 5개월 후 사진도 업데이트 했습니다.
발바닥 티눈을 레이저로 제거한지 1년 5개월이 지난 후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개인적인 만족도도 함께 적어보았으니 궁금하신 분은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발바닥 티눈을 제거한지 2년 4개월이 지났습니다. 사진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는데 2년 4개월이 지난 사진을 찍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발바닥 티눈을 레이저로 제거하는 데 약 48000원 가량 들었습니다. 총 2개의 티눈을 제거했는데, 레이저 제거 비용으로는 2만원 정도 들었고, 그 외에 한번 갈 때마다 드레싱 비용과 원장님 진료비로 6900원 정도 들었습니다. 지금은 회사 업무가 바빠서 병원에 가지 못해서 원장님께 혼자 드레싱 하는 방법을 여쭤보니 마데카솔을 바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마데카솔을 이용해서 셀프 드레싱을 현재는 하고 있습니다. 드레싱 하는 방법은 정말로 간단하니 매일 발바닥 티눈을 제거하신 분들은 드레싱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정말로 간단하니 방법은 위의 글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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