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공부

아기의자 구매 이유

 

둘째가 태어나고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아기식탁의자가 필요해지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바운서나 범보의자에 앉아서 잘 먹었는데 9개월이 넘어가면서 우선 아이는 더이상 바운서에 앉아 있지 않으려고 했고, 다른 사람들이 식탁에서 밥을 먹으면, 본인도 올라오고 싶다는냥 다리를 붙잡고 징징대기 시작했어요. 둘째를 위한 식탁의자를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이것저것 검색을 하기 시작했어요. 시중에는 여러 종류의 아기 식탁의자들이 많이 있었지만, 여러 고민끝에 역시 답은 스토케의 트립트랩이라는 결정을 하고 가격을 검색하기 시작했어요.

 

예전에는 트립트랩 핫딜이 종종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수급에 문제가 생겨서인지 핫딜도 찾아보기 힘들고, 가격이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도 어려웠죠. 트립트랩은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도 사용해도 될만큼 튼튼하다고 알려져있어요. 물론 성인이 될때까지 사용했다는 후기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이왕 구매한 의자인만큼 둘째에게 본전 뽑을 수 있게 앉혀 보려고요.

 

 

스토케 베이비 트립트랩 후기

 

첫번째에 보이는 사진은 베이비세트예요. 트립트랩은 베이비세트를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구매할 것이 너무 많네요. 저희 둘째는 아직 9개월이라서 베이비 세트가 필수라서 구매했습니다. 베이비세트는 이렇게 플라스틱으로 된 아기 보호대 같은 거라고 보시면 되요. 아직 어린아기들은 의자에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떨어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배부분을 지지해주는 거죠. 베이비 세트에 플라스틱은 3개의 구성이예요. 등받이와 가드, 연장 글라이더 입니다. 

 

저기서 제일 작은 길쭉한 2개가 트립트랩 의자 조립 후 혹시나 의자가 뒤로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게 위해서 의자 제일 밑부분에 설치해주는 연장글라이더예요. 

 

그리고 하네스라고 하는 아기 안전벨트가 달려 있는데, 저희 둘째는 9개월이라 그런지 하네스는 필요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대로 다시 상자 안으로 넣었습니다. 

자 이제 트립트랩 의자 본품을 한번 볼까요. 

스토케 트리트랩은 삼각형 형태로 되어있네요. 박스가 독특합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원목의자 부품들이 들어있네요. 

 

 

스토케 트리트랩 (stoke trip trapp) 조립 방법

조립은 생각보다 쉬웠어요.

 

다른 블로그 후게에 보니 동영상을 찾아보면서 조립하다고 되어있던데, 상품안에 들어있는 설명서만 봐도 충분히 이해가 쉽고 조립도 간단하더라고요. 

 

먼저 지지대 하나에 옆쪽으로 가는 부품들을 모두 꽂아줍니다. 자 반정도가 조립이 되었고요.

 

옆으로 눕힌 후에 나머지 지지대를 연결해 주면 간단히 끝납니다. 부품 사이에 아이가 앉을 엉덩이 받침대와 발 받침대를 설치해야하기 때문에 살짝 느슨하게 조인 후, 받침대들을 꽂은 후에 나사를 꽉 조이면 끝납니다. 혹시 하네스를 설치하실 분들은 더 느슨하게 나머지 지지대를 조인 후에 설치하시고 나사를 조이면 됩니다.

 

나머지 부분들도 마저 다 조립을 완성했습니다.

 

 

여기까지가 베이비세트를 달지 않은 트립트랩의 모습입니다. 다 조립하고 나서 둘째를 앉혀보니, 잘 앉아있더라고요. 앉아서 이유식도 열심히 받아먹고, 저희들 식사할때 떡뻥하나 손에 쥐어주고 의자에 앉혀놓으니 저희 식사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얌전히 잘 앉아있더더라고요. 아기 의자가 없었을 때는 식탁 밑으로 기어와서 제 다리를 잡고 서있거나 옆으로와서 의자를 잡고 서있었는데, 의자에 앉히니 저도 참 편했습니다. 아이도 잘 앉아있고 저는 대체적으로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만족합니다.

 

역시 국민아기의자의 명성은 실망시키지 않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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