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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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아쿠아플라넷 다녀왔습니다.


아이가 주말에 집에서 많이 답답해해서 일산 아쿠아플라넷에 다녀왔습니다. 전에 시즌권을 싸게 구매한 적이 있어서 시즌권으로 다녀왔습니다. 한동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계속 문이 닫겨서 시즌권을 끊고도 2번 밖에 못갔는데 이번에 다시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갔습니다.

 

 

입구에가면 상어와 가오리가 위쪽에 걸려져있고 상어와 바다코끼리 모형이 있습니다. 아이가 정말 좋아합니다.


일산 아쿠아플라넷 영업시간


평일 10:00 - 18:00 입장마감 17:00
주말 10:00 - 18:00 입장마감 17:00

영업시간에 잘 맞춰서 가시기 바랍니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이는 것은 지렁이같이 생긴 물고기입니다.

 

 

 

맞은 편에 있는 물고기들인데 저는 가운데 은색빛이 나는 물고기가 제일 귀엽더군요.

 

 

 

지느러미가 실같이 자기 몸보다도 길게 난 물고기도 있습니다.

 

 

 

지나가면 해파리가 있는데 이 곳은 해파리가 은근히 많더군요. 일산 아쿠아플라넷에서 메인 수조 다음으로 사진찍기가 가장 좋은 공간입니다. 이 곳에서 사진 많이 찍으시길 바랍니다. 가족들과 연인들이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저희아이도 이쁘게 나왔네요. 해파리 어항에 조명 색깔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정말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더군요. 아이가 색깔이 해파리 색깔이 바뀐다고 굉장히 좋아하더군요. 이런 해파리가 들어있는 어항이 4곳 정도 있습니다.

 

 

 

 

샌드타이거샤크라고 적혀있는 상어가 3마리 있습니다. 상어는 보통 부레가 없어 끊임없이 헤엄치지 않으면 바닥에 가라 앉는다고합니다. 샌드타이거샤크는 특이하게도 수면에서 공기를 삼켜 위 속에 저장함으로써 바닥에 가라앉지 않고 수중에 떠 있을 수 있습니다. 평소 유영속도는 느린 편이지만 사냥을 시작하면 민첩하게 움직이며 한번 문 먹이는 절대로 놓치않을 만큼 무시무시하다고 합니다.

 

 

 

상어가 신기한지 한참 앉아서 지켜보더군요. 상어도 3마리나 있고 정말 큽니다. 시간만 잘 맞춰서 가면 상어 먹이주는 사육사의 모습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가끔 상어가 다가올 때는 움찔움찔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일산 아쿠아플라넷 메인 광고에 등장하는 바다거북이 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작아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작은 물고기들이 많은 어항이 있습니다. 뒤쪽에 곰치 2마리가 있으니 놓치지 마시고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일산 아쿠아 플라넷 메인 수조입니다. 물고기들이 굉장히 많고 특히 굉장히 큰 가오리들이 많습니다. 상어들도 몇마리 있는데 땅바닥에만 붙어있어서 별로 감흥이 안나긴합니다. 수조에 물고기들이 굉장히 많아서 사진찍기에도 좋고 잘 꾸며나서 정말 이쁩니다. 아이가 정말로 좋아합니다. 일산 아쿠아 플라넷 메인 수조에서 앉아서 한참 구경하다가 옆에 매점에서 저는 음료수 사먹고 아이에게는 과자를 사줬습니다.

 

 

 

일산 아쿠아플라넷 공연 시간

11:00 아쿠아 판타지쇼(공연- 일산 아쿠아플라넷 메인 수조)
12:00 아쿠아 판다지쇼(공연- 일산 아쿠아플라넷 메인 수조)
13:00 바다코끼리(3F 오션아레나)
13:30 아쿠아 판타지쇼(공연 - 일산 아쿠아플라넷 메인 수조)
13:30 펭귄 (3F 오션아레나)
13:45 앵무새 (더정글 폭포다리)
14:30 아쿠아 판타지쇼
15:00 바다코끼리 (3F 오션아레나)
15:30 가오리 피딩 (공연 - 일산 아쿠아플라넷 메인 수조) - 강추
16:30 아쿠아 판타지쇼(공연 - 일산 아쿠아플라넷 메인 수조)
17:00 바다코끼리 (3F 오션아레나)

 

 

 

가오리 피딩 (공연 - 일산 아쿠아플라넷 메인 수조)

 

저는 개인적으로 가오리 피딩이 제일 인상 깊었습니다. 아이도 좋아하더군요. 가오리가 굉장히 많은데 가오리를 종류별로 설명해주면서 잠수부가 먹이를 주는데 가오리가 창에 붙어서 입을 뻐꿈뻐꿈 거리는게 정말 귀엽습니다. 그 외에도 아쿠아 판타지쇼도 재밌습니다. 앵무새는 아직 보지 못해서 다음번에 시간 맞춰서 한번 가야겠네요.

 

 

 

이번에 운좋게 바다코끼리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바다코끼리를 굉장히 무서워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박수도 치고 웃으면서 잘 관람했습니다. 더 이상 바다코끼리를 무서워하지 않아서 참 다행이였습니다.

 

일산 아쿠아플라넷 바다코끼리 공연을 타이밍 좋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바다코끼리는 큰 등치와는 다르게 굉장히 귀엽더군요. 박수도 치고, 물도 뿜고, 고개도 끄덕이고 귀여웠습니다. 저도 굉장히 즐겁게 공연을 봤습니다.

 

 바다코끼리 수조 옆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미끄럼틀이 마련돼있습니다.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보호자분들은 주의해서 보셔야합니다. 제 아이는 재밌게 잘 타더군요.

 

저녁시간에 가서 그런지 동물 먹이주는 장면을 많이 봤습니다. 사육사님께서 펭귄들 먹이를 챙겨주시더군요.

맞은편에서는 비버가 먹이를 먹고 있었습니다.

라쿤이 물 위에 떨어진 과자를 먹기 위해서 수영하는데 귀여웠습니다.
라쿤의 고향은 미국입니다. 라쿤은 씻는 곰이라는 의미로 물속에 먹이를 씻어 먹는 습관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날카로운 발톱을 가지고 있어서 높은 나무에 올라 과일이나 열매도 따먹는 매우 영리한 동물이랍니다. 라쿤은 언뜻보면 너구리와 많이 닮아 보이는데 라쿤은 꼬리에 줄무늬가 있지만 너구리는 줄무늬가 없답니다.

 

비버랑 같이 사는 물고기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맞은편에는 사람 치아와 비슷한 구강구조를 가진 인치어도 있습니다.

 

또래 아이가 앞에서 사진 찍는 것보고 본인도 사진찍겠다고 포즈를 취하더군요. 그래서 찍어줬는데 우연히 비버도 찍힌거 같네요.

 

비버를 지나면 아마존 강에 사는 신기한 물고기들이 있습니다. 피라루크, 엘리게이터가, 레드테일캣피쉬, 파쿠, 타이거쇼벨노즈가 있네요. 이름도 참 어렵네요. 막상 보면 크기도 정말 크고 정말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물고기가 크고 징그럽게 생겨서 조금 거리를 두더군요.

 

수조가 위쪽으로도 되어있어서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피라루크를 제외한 나머지 물고기들은 많이 안움직입니다. 피라루크는 정말 크더군요. 

아마존 밸리라고 해서 아마존 골짜기에 사는 신기한 생물들을 보여줬습니다. 개구리만 5마리고 신기했던 것은 바로 우파루파였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큰 개구리인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우파루파는 정말 귀엽게 생겼더군요. 작은 수조에 갖혀있어서 개구리가 조금 불쌍하더군요.

 

아마존 유역을 지나면 가오리와 신기한 물고기들이 있는 수조도 있습니다. 저는 좀 징그럽더군요.

 

금붕어 같이 생겼는데 조금 이쁜 금붕어입니다. 아이가 찍은 곧 건너편에 벤치가 있어서 연인들이 사진찍을 수 있게 만들어 놨습니다. 커플들과 여자분들이 사진을 많이 찍더군요.

 

작은 원숭이들도 있습니다.

 

정글 같이 꾸며놓고 폭포도 있고 미끄럼틀도 있고, 아이들이 건널 수 있게 다리도 마련해 놓았습니다. 정말 잘 만들어놨습니다. 새들이 갇혀있지 않고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게 만든 점도 인상적이였습니다. 미끄럼틀은 정말 길었는데, 아이랑 저랑 둘이 와서 태우지는 못했습니다.

 

안경카이만이라는 악어입니다. 다른 악어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성장할수록 성격은 난폭하다고 합니다. ㅕㅇ소에는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일광욕을 즐기다가 먹이를 노릴 때에는 물 속에서 가만히 먹잇감을 기다립니다. 사냥할 때는 순식간에 사냥감을 낚아채는 무시무시한 사냥꾼입니다.

 

귀여운 다람쥐들도 있습니다.

 

사막여우도 있는데, 항상 사막여우는 자는 것만 보고 갑니다.

 

 

 

 

미끄럼틀 내려오는 길에 앵무새가 있는데 사육사분께서 먹이를 주더군요. 아이와 함께 신기하게 먹는 걸 구경했습니다.

 

 

홍학이라고 아이가 말했는데, 사실 이름이 있었는데 이름이 뭔지는 저도 잊어버렸습니다.

 

이상하게 생긴 동물인데 처음봤습니다. 먹이를 먹고 있더군요.

 

 

아이가 무서워서 못건넌다고 했는데, 같이 가자고 꼬셔서 겨우 건넜습니다. 아이가 겁이많아서 건너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뒤에 같이 다리를 건너는 아이들에게 미안하더군요.

 

간신히 아이가 다리를 건넜는데, 다행히도 뒤에 아이들이 제 아들에게 힘내라고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던데 정말고 고마웠습니다. 한번 더 탈 수 있냐고 물어보니 타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밑에 악어가 있어서 무서웠나봅니다.

 

 

 

 

인공 폭포도 이쁘게 꾸며놨고 밑에는 잉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맞은편에는 잉어 먹이주는 체험이 있는데 천원에 먹이가 뽑기식으로 있더군요. 몇몇 분들이 하시는 걸 봤는데 정말 많이 달려들어서 당황했습니다.

 

 

가는 길에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미끄럼틀과 긴 밧줄로된 터널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중간중간에 놀이터 형식으로 이렇게 만든건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패럿이 있는 곳을 봤는데 아무것도 없어서 집에 갔나 생각했는데, 노란색 통안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패럿은 가늘고 길며 유연한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좁은 곳을 파고드는 것을 좋아하지만 다리가 짧아 달리기가 느리고 두 발로 일어설 수는 없다고 합니다. 주로 저녁에 활동하고 하루 15시간 이상 잠을 잡니다. 

기니피그는 바로 옆에 있었는데 밥을 먹고 있는데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오물오물 씹고 있던데 굉장히 귀엽습니다. 기니피그는 쥐와 햄스터와 같은 설치류입니다. 태어나자 마자 완벽한 모습으로 태어나는데 겁이 많은 동물이라고 합니다. 앞발가락은 4개고 뒷발가락은 3개로 서로 개수가 다릅니다. 아이가 좋아해서 한참 구경하다가 나왔습니다.

 

 

 

마지막 가는길에는 기념품 샾이 있고 엄마상어, 아빠상어, 아기상어 이렇게 3개의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전에 왔을 때 동전을 준비하지 않고 와서 금붕어 먹이체험하는 곳까지 다시 돌아가서 동전을 바꿔온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미리 500원 동전 2개를 준비해서 가서 바로 태워줄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아기상어 타는 걸 제일 좋아하더군요.

 

 

일산 아쿠아플라넷은 정말로 잘 만들어놓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집에서 가까워서 부천에 플레이아쿠아리움에도 시즌권을 끊어서 다녔던 적이있는데, 개인적으로 일산 아쿠아플라넷이 더 좋았습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좋고, 연인들이 데이트하는 장소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아이를 데리고 많이 데리고 다닐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