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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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알뜰 교통카드 2달 사용 후 솔직 후기 (장점/단점/바라는 점)

 

 


요즘 버스를 타면 광역 알뜰 교통카드 홍보를 엄청 하고 있습니다. 저는 뭔가 싶어서 그냥 무시하고 있다가 궁금해서 3월부터 한번 직접 사용해보고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제가 직접 느낀 장점/단점을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간단하게 제가 바라는 점도 적어봤습니다.

<장점>
1. 조작의 간편성

출근길/퇴근길에 어플 잠깐 켜서 출발/도착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알아서 처리돼서 간편합니다. 교통카드만 등록해 놓으면 자동으로 알아서 처리되니깐 간편합니다.

2. 은근히 적립되는 금액이 쏠쏠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4월 6300원가량 마일리지가 적립되었는데, 큰 수고도 들이지 않고 6300원이면 정말 쏠쏠하다고 생각합니다. 속된 말로 땅을 파도 1원 안 나오는 세상에 이 정도면 크다고 생각이 드네요.
한 달에 6300원이면 1년이면 8만 원가량 적립이 되니 무시할게 못되네요. 3월 달 중순부터 시작해서 이번 달까지 약 만원 정도 마일리지가 쌓였네요. - 3월 달 (약 3200원), 4월 달 (약 6400원)

 

3월 마일리지 적립내역

 

4월 마일리지 적립내역

<단점>
1. 어플이 너무 느립니다.

키고 끌 때 너무 딜레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폰은 갤럭시 S10 5G인데도 딜레이 되고 하더라고요. 너무 느립니다. 켜질 때도 너무 느리고 꺼질 때도 느립니다. 출발 도착 누를 때 한참 후에 켜져서 너무 불편합니다. 몇 번이고 다시 누른 적이 많네요.

 

2. 은근히 켰다 껐다하는 작업이 귀찮습니다.

어플 안에 모든 일을 수동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어플 키고 출발 누르고 카드 찍고 -> 도착해서 어플 켜서 도착 누르고 하는 과정이 출퇴근길에 반복해 줘야 하는데 이게 간단한 거 같으면서도 은근히 귀찮습니다. 어쩌다가 출근 늦게 하거나 퇴근 늦게 한 경우, 너무 피곤한 경우 도착 버튼을 누르거나 출발하기 전에 출발 버튼 누르는 일을 잊은 일도 많았습니다. 습관 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2달 정도 지났는데도 아직도 가끔가다 잊어버립니다. 자동으로 적립되고 처리되면 좋은데 그 점이 아쉽네요.

3. 적립내역 실시간 확인 불가
도착 버튼을 누르면 바로 적립이 되는 게 아니라 2~3일 정도 지나야 적립이 됩니다. 처음엔 적립이 안되거나 카드 등록이 잘못되었는지 알고 고객센터에 문의한 적도 있습니다. 처음 사용하시는 분은 2~3일 지나야 적립이 되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적립이 안된다고 생각해 고객센터 문의

 

 

<바라는 점>
1. 위젯 개발
어플 껐다 켰다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까먹는 경우도 종종 생겨서 위젯이 있으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2. 모든 시스템 자동화(가장 바라는 점)
그냥 어플 없이 카드 기능 안에 자동으로 적립되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플은 그냥 적립 확인용으로만 쓰였으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3. (1,2가 안된다면) 어플 속도 개선
어플 쓸 때 너무 느려서 짜증 나는 경우도 많아서 사용 시 어플 속도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4. 실시간 적립 시스템
적립이 되면 2~3일 지난 후에 되는 게 아니라 바로바로 적립돼서 적립내역을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