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은 이제 없어. 살인자만 남았지.”
치명적인 그림자 마법을 그 누구보다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자,
시이다 케인이 싸우는 이유는 자신에게 주어진 진정한 운명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장차 그림자단을 이끌고 아이오니아가 패권을 장악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는 운명.
케인은 자의식이 있는 다르킨 무기 라아스트를 들고 전장에 나선다.
다르킨 무기는 그것을 휘두르는 자의 몸과 정신을 서서히 타락시킨다는 사실은 아랑곳하지 않는 것이다.
다르킨 무기에 손을 댄 이상 예상할 수 있는 결과는 단 두 가지다.
케인이 무기의 의식을 굴복시켜 자신의 의지를 따르게 하거나,
아니면 저 악의에 가득 찬 낫이 케인을 완전히 집어삼키고 룬테라 전역을 멸망의 길로 몰아넣거나.
코르키 룬/템트리 (OP.GG) (0) | 2020.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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